천주교회의 재무제표 공개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일반 신자들에게 천주교의 살림 내역을 공개했다.
(기사보기)
원래 대강의 내역은 매년 공개해왔던 것으로 알지만,
외부 기관의 회계 감사를 받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 하다.

종교단체도 결국 사람이 모인 조직이고, 사람 사는 사회의 반영인지라 완전히 맑고 깨끗한 모습만 보일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투명해지려고 노력은 한다는 거, 높이 사고 싶다.

카톨릭이라는 가장 오래된 종교 단체 중의 하나가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는 건
역사적으로 치명적인 잘못을 하고 뻘짓을 한대도
나름대로 내부에 스스로를 반성하고 정화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또 한 가지 드는 생각
학교도 투자를 받고, 돈을 불려보려고 애쓰는데 종교단체도 그렇게 할지 궁금하다.
주식을 사고 부동산을 살까? 재무담당부서가 있을까?

기업공시자료를 보듯, 종교단체의 자료도 열람할 수 있게 되고, 세금도 좀 내라 하고
그렇게 되야 맞는 게 아닌가 싶다.

0 thoughts on “천주교회의 재무제표 공개”

    1. 응 담당 부서야 당연히 있겠지~ 그래야 일처리를 할테니.
      근데 궁금한건 천주교회 내부에 정말 회계/재무 전문가라고 할만한 사람이 존재할지, 그 사람은 일반 고용인일지 아니면 신부님이면서 그런 쪽에 관심을 두고 전공을 한 적 있는 사람일지도 궁금해. ㅎㅎ
      CFA 갖고 있는 신부님 있음 재밌을 거 같은데!

  1. 원칙적으로는 구/시에 세금을 않내는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그 property worth 만큼을 자발적으로 내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얼만큼을 기부받은 헌금에서 구/시에 기부하는지 궁금

  2. [로마 교황청 `재테크` 비밀드러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8&article_id=0000416774&section_id=104&menu_id=104
    이 기사가 참고 되시려나요.

    종교 단체도 그 내부 시스템은 매우 전문적인 인력들에 의해 운영됩니다. 예를들어 제가 다니는 강남의 한 대형 교회를 봐도, 일단 교인이 수만명이 되다보니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이 형성되겠죠?

    이들 중에서 회계사나 재무 전문가들은 교회 재무 파트에서 봉사를 하고, 큰 오케스트라 반주자는 성가대에서 지휘를 하고.. 이런 개념으로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

    종교단체가 재테크를 한다는게 다소 의아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80만 교인?)의 경우 1년 헌금이 1,500억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꼭 예금통장에 넣어두어야만 하는건 아닐 것 같아요. 방향성과 투명성의 문제겠죠. ^^

    우연히 들렀다 재미난 글이 있어 몇 자 남기고 갑니다. ^-^

    1. 이거 딱 제가 원하던 뉴스였어요 🙂
      저 이지만님 블로그 RSS로 구독하고 있어요-
      예전에 위치로그로 검색해서 들어갔던 걸로 기억해요.
      같은 건물에서 일하시는 걸로 알고 있구,
      지만님 블로그에서 링크 타고 ‘웃는여자’님 블로그로 넘어갔던 생각이 납니다.

      재밌는 댓글 감사해요!

  3. 헉. 전 웃는여자님 블로그 타고 들어왔는데..
    더군다나 같은 건물? 혹시 프라임센터서 근무하세요? 이거 너무너무 신기한 인연인걸요. ㅎㅎ

    MSN or NateOn 메신저 쓰심 등록하시겠어요? ^^ i@leejim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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