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선함에 또는 이기심에 호소하니

1.

도너스 캠프 배너를 달았다. (via 새우깡소년님 미투데이)
블로그에 배너를 달 때마다 천원이 기부된다고. (도너스캠프 블로그를 참조하시압)

도너스 캠프는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사업을 돕는 조직이고, CJ나눔재단에서 매칭펀드 형식으로 운영한다. 내가 100만원을 기부하면 CJ에서 100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만드는 형식.

개인적으로 다른 국내 기업과 비교했을 때 CJ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의미있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팔이 안으로 굽는 걸수도…)

말도 안되게 바쁜 타이밍에 사람 빼가서 봉사활동 시킬 때는 황당할 때도 있었지만. 🙂

2.

기술의 발전은 사람의 발전을 가져온다.
예전 같았으면 그저 의미없는 작은 존재로 살다가 갔을 개인들이 보다 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게 열라 멋진거다. 50년 전에 비하면 개인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냔 말이지. 퍼져 살고 있는 거 반성해야 된다.

마이크로크래딧 개념을 웹으로 옮겨온 세상을 바꾸는 서비스라는 포스트를 발견. 아 거의 울뻔했다. 누구는 좋은 학교 나와서 돈 많이 벌어야지 성공해야지 이름 알려야지 하고 있을 때, 누구는 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모델화하고, 대단하다.

우리 나라엔 뭐가 있나 생각해 봤더니 싸이월드의 “사이좋은 세상” 정도가 생각난다. 혹은 TV보다가 전화연결해서 1000원 기부하는 ARS 정도.

3.

이안님의 실리콘밸리식 부의 재생산 포스트를 보고 한 번 더 생각. 요즘 사람들 모이면 주식/부동산 이야기, 10억 모으는 이야기 안하면 대화가 안된다. 물론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것 많아지고 좋긴 하다. 근데 그렇게 돈모으고 남들보다 좋은 백사고 차사고 집사고 애들 좋은 유치원 보내면. 아, 네, 참 좋으시겠어요. 그저 돈많은 부자가 될거야, 라는 목표는 헛헛할 뿐이다.

혹은
돈이 많다고 부자가 아닌거다.

그대들의 선함, 또는 이기심에 호소하니
우리는 사는 동안 좀 더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천하고 가난한 내 삶의 목표를 반성한다.

6 thoughts on “그대들의 선함에 또는 이기심에 호소하니”

    1. 아주 헛헛하고 허하시지. 이기심에 호소한다는 말은, 결국 착한 일 하고 의미있게 살다 가겠다는 다짐도 다 내 만족이고 내 이기심의 발로라는 거였음.

      어제밤의 문자는 벽보고 반성하시고.
      나도 말할 자격 없소만,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도록 하쟈;;

      아 나 또 늦잠 못자는 병 도졌다. 늦게 잤는데도 이지랄 ㅠ_ㅠ
      엊그제 느낀건데 언닌 진정 최고의 비서요. 울 선비같은 할배 잘 지켜줘~ ㅋㅋ

      Like

  1. 얼마전 시작된 도너스캠프의 블로그스피어 기부캠페인 블로그 나눔배너달기가 조금씩 블로거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런 현상이 블로그 스..

    Like

  2. 나눔배너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나눔파티에서도 따뜻함을 보여주세요:)
    (나눔파티 트랙백 보내려고 하는데 안보내지네요)

    Lik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w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