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또는 블로고스피어는 남성적일까

블로고스피어라는 거 말이지, 완전 남성적이야.
나는 모든 사람의 얕은 주목을 원하지 않아. 외려 그 주목 불편하고 어떨 땐 위험하다고 느껴. 난 여기 같이 있는 친구들의 좁지만 깊은 주목을 원해. 그리고 파워 블로거라는 사람들 들어가면 다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전문가인 척 하는 거 꼴 보기 싫어-

블로깅에 대해 떠드는 레이디인 척 하지만 사실은 너드인 ㅡ_ㅡ;; 멜에게 친구가 한 말입니다.
아, 순간 딩~했던 느낌.
그래서 싸이가 한 풀 꺾였대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로그인을 할 수 밖에 없나봐요-

가끔 블로거 모임 같은데 나가봐도, 남녀 쿼터제를 시행해야 할 정도로 성별이 몰려 있지요. 올블로그 같은 메타 사이트를 가봐도, 이슈들이 참 남성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 네이버 블로그에 가면 갑자기 느껴지는 이 평화로움. ㅎㅎ

설치형 블로그가 아직 캐즘을 넘기 힘들어서 그럴까요?
여성 소비자들에겐 설치형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고 어려워서? 흠냐…

우리 블로고스피어를 보면 맨날 나오는 이슈가 빤하다는 느낌.

허나 노는 물을 넓혀보자규.
시장 사이즈부터가 커서 관심사도 다양한 것일까 ㅡ_ㅡ;;
재미삼아~”여성” 타겟에게 재미있을만한 블로그 몇 개를 소개합니다.

뷰티 정보가 필요하시거나 백을 지를 예정이시라면 아래 두 개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옷입기 센스 – 보통 스트리트 패션이라고 부르죠 – 에 대한 안테나를 세우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시공.

[안] 일반적인 사람들의 옷입기 센스를 보고 싶으면 아래 블로그. ㅋㅋ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얼굴도 많이 보입니다.

Fashionologie도 좋아라하는 블로그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편집장 역할의 원본-_-이 되어주신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에 관한 포슷흐가 눈에 띄는군요. 아 이런 언니들은 같은 옷 두 번 입으면 바로 까이는구나…덜덜. 

   

편식은 나쁜 겁니다 ㅡ_ㅡ;;
메타 사이트 들어가면 맨날 나오는 주제 말고 다양함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

한성은
한성은
데이터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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