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인테리어
이제 막 새로 팀을 꾸리고 집기를 준비하기 시작한 사람들을 위해, 혹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쓴다. 생각보다 가구 뭐 사는 게 좋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부동산에 이야기해서 사무실 단면도부터 구하시고,
다시 줄자를 들고 정확하게 몇 센티인지 재보는 게 우선.책상
예산이 적다면 소프시스, 좀 넉넉하다면 두닷 추천.
두닷은 최근 추천드린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광주에 있는 매장에 가서 좀 더 싸게 샀다고.
- 의자
싼 것도 좋지만 튼튼한 것을 사시라 ;ㅁ;
1년만에 사내쉐이들이 부서트리는 예쁜 의자들을 보며 나는 울었네.
흔들의자도 아닌 의자에 앉아 앞뒤로 흔들흔들하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암튼 그래서 왼쪽 사진같이 나무로 된 것, 나사로 많이 조여야 하는 디자인 등등은 험난한 비즈니스를 견뎌주시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여 회의실 의자는 사출식 플라스틱 의자 같은게 좋지 않을까 생각.
어짜피 가격 비교 해보고 주문하시겠지만, 전반적으로 이 사이트 의자들이 가격이 싸더라는… ㅎㅎㅎ
그리고 이런 스툴 몇 개 사두시면 가격도 싸고 두고두고 잘 쓴다. 가격도 세일하면 13,000원밖에 안하고.
- 쇼파나 빈백 의자
빈백들을 많이 사시던데, 비추. 금새 더러워지는데 얘들을 깨끗하게 관리할 만큼 살림꾼이 팀에 없다면 구매하지 마십셔. 어지간하면 빨지 않고 대충 물티슈로 닦아도 끔찍해 보이지 않는 애들을 사는 게 현명함.
쇼파도 천 커버보다는 인조 가죽. 포인트는 우리 중 누군가가 이거 철마다 벗겨 빨지 않을 거! 라는 점.
나름 오래 검색한 결과 가장 가성비 높았던 건 이요이요 시리즈였음.
- 왜 이런 건 IT의 도움을 받지 못하냐고?
Room Planner라고 있다. 결국 쓰다가 그냥 파워포인트에 그려 썼지만, 단위가 우리가 보통 쓰는 센티미터가 아니라 인치랑 피트라는 것 빼곤 나름 괜찮.
이건 꼭 사무실 아니어도 이사하기 전 집안 가구들 배치해보기에도 좋을 듯.
예전 싸이월드 미니룸 꾸미기 하던 생각도 나고 장난으로 이거 저거 배치하다보면 시간 훌쩍 가버림. 조심~
우선 생각나는 건 이 정도~
다들 예쁜 사무실에서 신나게 일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