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살기

자려고 누웠다가 어떤 대화에 기분이 급격히 나빠져서 일기를 쓴다.

계속 나에게 묻는다. 내가 시간을 쓰는 사람들이 나의 에너지를 빼앗고 나를 힘들게 만든다면 굳이 왜 그 관계를 이어가는가. 불편하고 불쾌한 글을, 굳이 타임라인에 두고 읽고 있는 이유는? 이미 과거인 사람과, 왜 현재를 계속 나누려하는가? 나는 왜 자처해서 더 간단해질 수 있는 하루를 복잡하고 피곤하게 보내고 있나?

2012년이 가기 전에, 내 기운을 빼는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단순하게 만들어야겠다. 정리정돈은 물리적 공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에 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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