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이미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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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이미 와 있다.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

며칠 전 후배랑 나눈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다. IT 업계 사람들은 TV를 보며 트윗을 하는 동시적 매체 소비를 이야기하고, 호핀이나 티빙 같은 다시 보기 서비스를 보고 있지만, 당장 돈이 벌리는 건 시청률과 연동된 전통적 광고 아니겠나. 각 프로젝트들을 리드하는 임원들은 내일 모레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으니, 우선 눈 앞에 벌어지는 일에 급급하고, 널리 퍼질 미래는 다른 사람이 할 일이다. 우선 내가 살아야지. 생각보다 체계적인 대비는 없어 보였다.

꽤 오랜 시간 다양한 임원분들을 지켜보지 않았니, 오래 버틴 분들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의견이 없고 결정이 없어요”란 대답이 돌아왔다.

어이가 없으면서도 돌아본다.
올 해 내가 의견이 있긴 했나. 결정한 것이 있긴 했나. 그저 미래가 퍼지는 것을 지켜보며 안주한 것 같아 정신이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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