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Demo Day

Demo Day는 스타트업의 솔루션이나 서비스의 데모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다.

아무래도 [Y Combinator][1]의 Demo Day가 제일 유명하지 않나 싶은데 어디서 처음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 MS 이머징 비즈니스팀블로그의 [보스턴 데모데이][2] 후기 참고. [이 글도][3].

demochina  
며칠 전 가까운 중국에서도 데모데이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Demo08 China. 사진만 봐서는 행사 쫌 크게 하시는 듯 싶다. 누구 중국어 하시는 분 내용 좀 보고 알려주세요 ㅋㅋㅋ (2007년 중국 데모데이 후기는 여기)

우리 나라에도 있다! 스마트플레이스 주최의 데모데이. 지난 토요일이었는데,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매우 지각. 아이스 브레이크에 못 들어가서 아쉬웁다. 어떤 모임에 참여할 때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새론 사람을 만나고 싶은 이유도 꽤 큰데, 가끔 너무 늘어지면 지치기도 하지만 이렇게 모든 이의 자기 소개를 듣고 시작하는 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그치만 모임이 커지면 아무래도 힘들겠지…? 한 이백명만 되도 흐흐.

꼬날님이 옮기신 엔서즈째즈친구님이 옮기신 누리엔의 데모가 있었는데, 둘 다 괜히 소문이 무성한 게 아니더라는. ㅋㅋ 개인적으로 엔서즈의 동영상 검색 결과가 많이 놀라웠다. 웹에서 텍스트에 관해서는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 사진이나 영상 등 리치 미디어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멀다는 생각이. 그러나 바비님 농담처럼 진담인듯 던진 그 한마디. 수익모델은 구글에 인수? ㅎㅎ

누리엔의 경우 성형외과에 솔루션으로 팔아도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자꾸 들었고;;; 타겟이 조금 애매해 뵈지 않나 싶은데 게임은 까봐야 아니까(!) 지켜봐야 할 듯. 서비스의 아이디어는 어린 여자애들이 좋아할 거 같은데 톤앤매너는 그보다 위를 노리는 듯 싶고. 이미 게임에 SNS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저 입장에서 엔터테인이 먼저일지 관계가 먼저일지 궁금하다.

무튼, 이런 행사가 보다 자주, 더 다양하고, 더 규모있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데모할 수 있는 스타트업도 더 많이 북적북적 나타나줬음 좋겠고, 150억 펀딩은 장난이지~ 하는 케이스도 자주 보고 싶다. 몇 백억에 인수되었어요, 역시 한국은 핫한 나라야. 이런 소리도 듣고 싶다. 우리는 불확실성이나 실패에 대한 용인이 몹시 낮은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성장 동인은 이런 도전을 가치있게 평가하는 데서 나올 거라고 굳게 믿는다. 창업하겠어요 사업하겠어요 말하는 사위감이 장인장모에게 더 환영 받는 나라가 되야 된다규.

이바닥티비를 처음 시작하면서, 2주에 한 번 인터뷰해서 연말에는 이바닥 사람들을 다 모아 파티도 하고 데모데이도 하자! 라고 외쳤었는데 모든 면에서 너무 게으른 것 같다. 반성.